Part 2 · Ch.05 거래, 그리고 그 이후
페이퍼 컴퍼니라는 단어는 — 한 가지의 종이 위에서, 한 회사의 — 영혼이 — 한 번 — 다른 자리로 — 옮겨 가는 — 한 가지의 — 가장 정직한 — 한국 자본 시장의 — 어른의 — 매너이다.
2025.06.[XX] / 14:00 / 강남 어느 법무법인 회의실
A 사 의 — D 회장의 — 첫 LOI 자리로부터 — 다섯 달이 흐른, 어느 6월의 오후. 강남 어느 법무법인. 회의실 한가운데. 길쭉한 책상.
다섯 달 동안, 매주 한 번씩 — 한 가지의 — 매우 — 무거운 — 결의 — 검토 자리가, 우리 회사와 — A 사 — C 파트너스 — 그리고 — 이븐홀딩스 사이에서, 한 번씩 — 새로 — 가져 가져 왔다.
오늘의 자리는, 한 가지의, Definitive Agreement (DA) 의 — 종이가, 회의실의 — 책상 위에 — 한 번 — 올라가는 자리였다.
종이의 — 가장 위의 한 줄에, 한 가지의 — 다른 결의, 한 가지의 — 매우 — 정직한 — 정의가, 적혀 있었다.
이븐홀딩스 가, C 파트너스로부터, 류성태 외 — 어느 한 자리의 — LP 지분 — 25%를, 한 번, 인수해 간다.
인수 금액 — ##억 원.
이 두 줄이, 한 가지의, 가장 정직한 — EXIT 의, 한 가지의 — 첫 — 어른의 — 정의였다.
회사의 — 한 가지의 — 주식이 — 옮겨 가는 자리는 — 아니었다.
회사의 — 한 가지의 — 펀드 LP 지분이 — 한 번 — 다른 자리의 — 새 — 어른에게 — 옮겨 가는 자리.
이 한 가지의 — 정직한 — 한국 자본 시장의 — 어느 결의 — 어른의 — 매너가, 한 가지의, 페이퍼 컴퍼니의, 한 가지의, 정직한 — 자리 였다.
2025.07.[XX] / 11:00 / 회사 옥상 — 두 사람
다음 달, 옥상에 — 다시, 두 사람이 — 올라가 있었다.
박효정에게, 그 6월의 — DA 의 한 자리의, 한 번 — 짧게 — 풀어 보았다.
박효정이 — 한 번 — 짧게 — 자기 노트를 — 펼쳤다. 노트에, 한 가지의 — 다른 결의 — 한 마디를, 적었다.
회사의 — 영혼이 — 한 번 — 페이퍼 위로 — 옮겨 갔다.
이 한 줄을, 두 사람이 — 같이 — 한참을 — 들여다봤다.
"…여보."
"…응."
"…한 가지를 — 매우 — 정직하게 — 말해 줄게."
"…응."
"…나는, 이 옮김의 자리에서, 한 가지의 — 매우 — 작은, 한 가지의 — 슬픔을, 자기 안에 — 가지고 있어."
"……."
"…12년 동안, 회사의 — 한 가지의 — 영혼은, 한 번도 — 어느 종이 위로도 — 옮겨 가지 않았어. 12년 동안, 회사의 — 영혼은 — 항상 — 회사 안의 — 100명의, 어느 한 사람의 — 한 가지의 — 자세 위에, 자리하고 있었어."
"……."
"…이 6월의 — 한 종이 위에서, 회사의 — 한 가지의 — 영혼이 — 처음으로 — 한 번 — 종이 위로 — 옮겨 갔어."
"……."
"…이 옮김이, 한 가지의, 가장 정직한 — 한국 자본 시장의 — 어른의 매너의 — 한 가지의 — 결의 옮김이라는 한 가지를, 자기 안에서 — 정직하게 — 받아 들이고 있어."
"……."
"…그러나, 이 옮김의, 한 가지의 — 작은 슬픔만은, 자기 안에서 — 정직하게 — 가지고 가야 해."
박효정이 — 한 번 — 짧게 — 끄덕였다.
"…여보."
"…응."
"…그 작은 슬픔은, 한 가지의, 가장 깊은 — 정직함이야. 다만 — 한 가지를 — 더 — 같이 — 받아 들여야 해."
"……."
"…이 옮김의 자리에서, 회사의 — 한 가지의 — 영혼이 — 사라지는 자리는, 사실은 — 회사 안의 — 100명의 — 어느 한 사람의 — 한 가지의 — 자리 위에서가 — 아니야. 그 100명의 자리에서는, 영혼이 — 한 번도 — 사라지지 — 않아."
"……."
"…사라지는 자리는, 회사 안의 — 우리 두 사람의 — 한 가지의 — 자리 위에서야."
"……."
"…우리는, 어느 시점에, 이 자리에서 — 한 번 — 떠나야 하는 회사가 됐어."
이 한 마디 앞에서, 나는 — 한 번 — 잠깐 — 답을 못 했다.
박효정의 — 그 한 마디는, 한 가지의 — 가장 정직한 — 새 약속의, 한 가지의 — 첫 페이지였다.
회사의 — 영혼이, 한 종이 위로 — 옮겨 가는 자리에서, 두 사람의 — 어느 한 자리의 — 한 가지의 — 자기 자신의 — 자리도, 한 번 — 같이 — 옮겨 가야 한다는 한 가지를, 두 사람이 — 그 7월의 옥상에서, 처음으로 — 정직하게 — 같이 — 받아 들였다.
이 받아 들임이, 그 후 — 6개월 안에, 두 사람이 — 한 가지의, 거의 — 같은 시기에 — 회사를 — 같이 — 떠나는 자리의, 가장 깊은 — 정직한 — 베이스가 됐다.
— Episode 2. 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