Ch.04 · Ep.03

딜 브레이크

Part 1 · Ch.04 거래의 미로

딜 브레이크

어른의 자리에서, 어떤 큰 손이 — 어느 시점에 — 한 번 — 자기 손을 — 거두는 자리는, 손을 — 거두는 사람의 — 한 가지의 — 결의 결정이지만, 손을 — 거둠을 받아 든 사람의 — 한 가지의 — 정직한 — 어른의 — 자리이다.

2020.06.[XX] / 09:30 / 7층 대표실

K사의 — 첫 미팅 약 5개월 뒤, K사 측에서 — 한 통의 — 짧은 — 메일이 — 왔다.

From: [redacted]@[K사 도메인]
Subject: 류 대표님 — 한 가지 — 짧게 — 한 번 — 뵙고 싶습니다.

류성태 대표님.
한 가지 — 회사 안에서, 한 가지의 — 결의 — 다른 결로 — 자리가 — 새로 — 잡혔습니다.
한 번 — 짧게 — 같이 — 자리를 — 가져가 주실 수 있을까요.

이 메일을, 한 번 — 잠깐 — 들여다봤다.

다섯 달 동안, K사 측의 — 첫 종이 — 위에서, 우리는 — 회사 안에서 — 매주 한 번씩, 어른의 — 검토를 — 가져 갔다.

매주의 검토에서, 한 가지의 — 결의 — 자세가, 회사 안에서 — 자라기 시작했다.

그 결의 자세는 — 받아 들 수도 있다 였다.

받아 들지 않는다 가 아니라, 받아 들 수도 있다.

이 결의 자세가, 다섯 달 동안 — 회사 안에서 — 한 가지의 — 어른의 — 다른 결로, 천천히 — 자라났다.

이 결의 자세를, 우리가 — 다음 미팅의 — 자리에서, K사 측에 — 한 번 — 정직하게 — 보여 드릴 — 자리가, 그 5월의 — 메일의 — 자리에 — 도착해 있을 거라고, 그 자리에서, 자기 안에서 — 한 번 — 짧게 — 가늠했다.

가늠한 채로, 약속의 시간을 — 한 번 — 답신했다.

From: [email protected]
Subject: Re: 한 가지 — 짧게 — 한 번 — 뵙고 싶습니다.

안녕하세요. 류성태 입니다.
한 번 — 짧게 — 자리 — 가져 가겠습니다.
다음 주 — 화요일 — 오후 — 어떠신가요.

답신을 보내고, 자기 안에서, 한 가지의 — 새 자세를 — 한 번 — 다시 — 다듬었다.

이번 자리에서는, 우리가 — 처음으로 — 받아 들 수도 있다 의 — 결의 — 자세를, K사 측에 — 한 번 — 정직하게 — 보여 드릴 자리가 될 것이었다.


2020.06.[XX] / 14:00 / K사 본사 회의실 — 세 번째 미팅

다음 주 화요일 오후, 미팅 자리에 — 갔다.

회의실에 — 자리해 주신 분의 — 수가, 두 번째 미팅 때보다 — 한 분 — 줄어 있었다.

가장 좀 더 어른의 자리의 — 그 한 분이 — 자리에 — 안 보이셨다.

대신, 사업개발팀 임원 한 분과, 사업개발팀장 한 분만이 — 자리에 — 앉아 계셨다.

이 두 분의 — 한 가지의 — 자세에, 한 가지의 — 다른 결의 — 어른의 — 무게가, 그 자리에 — 한 번 — 자리하고 있었다.

사업개발팀 임원 분이, 첫 마디를 했다.

"…류 대표님."

"…네."

"…저희가 — 한 가지를 — 솔직하게 — 먼저 — 말씀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."

"…네."

"…저희 K사 가, 두 달 전 — 가져 온 — 그 한 가지의 — 종이의 — 결을, 한 번 — 회사 안에서, 한 가지의 — 다른 결로 — 자리를 — 옮겨야 하는 — 한 가지의 — 자리에 — 들어가게 됐습니다."

회의실에 — 잠깐 — 한 가지의 — 짧은 침묵이 흘렀다.

"…한 가지를 — 정직하게 — 풀어 드리면, 저희 회사 안의 — 어느 한 가지의 — 자리에서, 저희가 — 구름 IDE 의 — 한 가지의 — 인수를 — 진행하는 — 자리에, 한 가지의 — 다른 결의, 한 가지의 — 어른의 — 한 마디가 — 있었습니다."

"……."

"…그 한 마디의 — 결로, 저희가 — 이 자리의 — 인수를 — 한 번 — 그 결로 가져 가는 자세를, 회사 안의 — 어느 자리의 — 결정의 — 자세에서 — 잠시 — 멈춰야 하는 — 자리에 — 들어가게 됐습니다."

이 한 마디 앞에서, 나는 — 한 번 — 짧게 — 답을 — 못 했다.

"…그러면 — 이 자리의 — 인수의 — 종이는, 한 번 — 회수되는 — 결인 — 거죠."

"…네. 그렇습니다."

"…한 가지만 — 정직하게 — 한 번 — 여쭤도 될까요."

"…네."

"…그 한 마디는 — 어느 자리의 — 어떤 결의 — 한 마디였나요."

사업개발팀 임원 분이, 잠시 — 답을 골랐다. 답을 — 고르는 동안, 그 분의 표정에 — 한 가지의, 매우 짧은, 어른의 — 정직한 — 자세가, 한 번 — 잠깐 — 보였다.

"…류 대표님."

"…네."

"…이 자리에서, 저희가 — 그 한 마디의 — 결을, 정확히 — 어느 한 자리의 — 어느 결로 — 풀어 드리는 자세는, 한국 자본 시장의 — 어느 — 한 가지의 — 어른의 — 매너가 — 아닙니다."

"……."

"…다만, 한 가지만 — 솔직하게 — 말씀드리면 — 그 한 마디는, 저희 회사의 — 어느 한 가지의 — 가장 깊은, 한 가지의, 오래된, 한 가지의 — 어른의 — 자리에서 — 흘러 나온 한 마디였습니다."

이 한 마디 앞에서, 나는 — 한 번 — 짧게 — 끄덕였다.

두 달 전 — 김현화가 — 대표실에서 그려 준 — 두 회장 사이의 — 한 가닥의 선 위에 적힌 — 침묵 이라는 한 단어가, 그 회의실의 그 자리에서, 처음으로 — 자기 자신을 — 한 번 — 정직하게 — 우리에게 — 보여 주고 있었다.

이 침묵이, 우리 회사의 — 한 가지의 — 인수의 — 첫 종이를, 한 번 — 회수하게 한 — 한 가지의 — 가장 깊은 — 자리였다.


미팅이 끝났다.

회사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, 김현화는 — 한 마디도 — 하지 않았다.

내가, 차 안에서, 한 마디를 — 했다.

"…현화."

"…네."

"…두 회장 사이의 — 한 가지의 — 침묵의 — 베이스가, 우리에게 — 정직하게 — 도착했네요."

"…네."

"…우리는, 그 베이스의 — 한 가지의 — 책임을 — 한 번도 — 지지 않은 회사인데도, 그 베이스의 — 효과는 — 한 번 — 정직하게 — 받아 들어야 하는 회사가 됐어요."

"…네."

"…한 가지만 — 솔직하게 — 같이 — 말해 봐도 될까요."

"…네."

"…저는, 이 자리에서, 한 가지의 — 작은 — 분함을, 자기 안에 — 짧게 — 가지고 있어요."

김현화가 — 한 번 — 짧게 — 끄덕였다.

"…대표님."

"…네."

"…그 분함은, 한 가지의 — 정직한 — 분함입니다. 다만, 그 분함을 — 한국 자본 시장의 — 어느 자리에 — 두고 — 가야 할 — 한 가지의 — 어른의 — 자세를, 우리가 — 한 번 — 새로 — 가져 가야 할 자리예요."

"……."

"…한 가지를 — 새로 — 가져 가야 한다면, 그 분함을, 우리 회사가 — 다음 어느 자리의 — 어느 결정에서, 한 번 — 더 — 정직한 자세로 — 가져 가는 — 한 가지의, 자기 자신에 대한 — 새 약속의 — 자리에 — 두고 — 가요."

이 한 마디가, 차 안에서, 자기 안에서 — 한 가지의 — 새 무게를, 새로 — 자리 잡게 했다.


2020.06.[XX] / 22:00 / 회사 옥상 — 두 사람

그날 밤, 옥상에 — 다시, 두 사람이 — 올라가 있었다.

박효정에게, 그 회의실의 — 한 가지의 — 결의, 한 번 — 짧게 — 풀어 보았다.

박효정이 — 한 번 — 짧게 — 자기 노트를 — 펼쳤다. 노트에, 한 가지의 — 다른 결의 — 한 마디를 — 적었다.

두 회장의 — 한 가지의 — 침묵이, 우리 회사의 — 한 가지의 — 첫 — 큰 손을 — 한 번 — 거둬 갔다.

"…박 매니저님."

"…네."

"…이 한 줄 — 무겁네요."

"…네."

"…한 가지 — 다른 결로 — 한 마디 — 해도 될까요."

"…네."

"…우리 회사가, 한 가지의 — 큰 손이 — 한 번 — 거둬 가는 — 자리를, 5년 전 — N사 의 — 첫 라운드를 — 받아 들 자리에서, 5년 동안 — 한 번도 — 가져 보지 못한 회사 였어요. 오늘이 — 우리 회사가 — 한 번 — 처음 — 가져 본 — 그 자리예요."

"……."

"…한 가지 — 더 — 솔직하게 — 말씀드리면, 한 번 — 손이 — 거둬 진 자리에서, 회사를 만든 사람이 — 자기 자신에게 — 한 번 — 나는 — 이 자리에서 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 를 — 새로 — 정직하게 — 묻는 자리가, 한국 자본 시장의 — 어느 결의 — 가장 깊은 — 어른의 자세의, 한 가지의 — 첫 페이지예요."

"……."

"…그 페이지를, 오늘, 대표님이 — 한 번 — 받아 들고 가신 거예요."

이 한 마디가, 그 5월의 — 옥상의 — 두 사람의 자리에서, 한 가지의 — 분함을, 한 가지의 — 다른 결의, 자기 자신에 대한, 새 페이지의, 짧은 — 약속의 자리로, 옮겨 — 두는 자리였다.


옥상의 자리가 끝나고, 두 사람은 — 같은 엘리베이터를 — 타지 않았다.

다른 엘리베이터를 — 기다리는 — 짧은 한 자리에서, 자기 안에서 — 한 가지를 — 새로 — 약속했다.

K사 의 — 한 가지의 — 인수의 — 손이, 한 번 — 거둬 졌다.

이 거둠을, 우리는 — 우리 회사에게 — 어울리지 않는 — 한 가지의 — 결의 — 첫 — 정직한 — 표시 라고, 자기 안에서 — 한 번 — 다른 결로 — 받아 들이기로 했다.

다음에, K사 가, 우리에게 — 한 번 더 — 다른 결의 — 한 가지의 — 손을 — 가져 오게 된다면, 그 손은, 첫 종이의 — 인수의 결과는, 한 번 — 더 — 다른 결의, 한 가지의 — 더 — 작은 — 결의, 한 가지의 — 손이 될 가능성이 있었다.

그 다른 결의 — 손이, 다음 화에서 — 우리에게 — 도착하게 된다.

그 손의 이름은 — 파킹 딜 이었다.


— Episode 3. 끝


이전

두 회장

다음

파킹 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