Ch.03 · Ep.08

2020년 2월

Part 1 · Ch.03 판교

2020년 2월

어느 한 가지의 — 외부의 — 큰 신호가 — 도착하는 자리에서, 회사를 만든 사람은 — 자기 안의 — 어느 한 가지를 — 한 번 — 새로 — 받아 들여야 한다.

2020.02.[XX] / 09:00 / 7층 대표실

2월의 어느 오전, 김현화가 — 대표실 문을 — 한 번 — 두드렸다.

"…대표님."

"…네. 들어오세요."

김현화의 손에 — 한 장의 — 인쇄된 종이가 — 들려 있었다. 종이에는, 어느 한 줄의 — 짧은 — 외부의 — 신호가, 두 줄로 — 적혀 있었다.

중국 우한 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— 첫 — 확진자 보고.
WHO — 한 가지의 — 비상 — 검토 — 시작.

그 종이를, 한 번 — 잠깐 — 들여다봤다.

"…현화."

"…네."

"…이 신호가 — 우리 회사에 — 어느 자리에서, 어떤 결로 — 도착하게 될 거 같으세요?"

김현화가 — 한 번 — 짧게 — 답을 골랐다.

"…한 가지의 — 결을 — 미리 — 말씀드릴게요."

"…네."

"…한국 안의, 어느 학교의, 어느 학기가, 한 번도 — 자기 자리에서 — 시작되지 못하게 될 — 가능성이, 한 결로 — 보입니다."

"……."

"…그 결의 — 한 가지의 — 외부의 신호가, 우리 회사 안의 — 교육 부서의 — 한 가지의 — 자리에서, 매주 한 번씩 — 새로 — 검토되어야 할 — 한 가지의 — 다른 — 결의 — 자리로, 한 번 — 옮겨 갈 — 가능성이 — 있습니다."

이 한 마디가, 그 2월의 — 대표실에서, 코로나라는 — 한 가지의 — 외부의 — 큰 신호의, 우리 회사 안의 — 한 가지의 — 첫 — 도착이었다.


2020.02.[XX] / 14:00 / 7층 대회의실

같은 날 오후, 100명 — 전사 회의를 — 한 번 — 잡았다.

회의실에, 100명이 — 한 자리에 — 모였다.

내가 — 회의를 — 시작했다.

"…여러분."

"…네."

"…한 가지 — 외부의 — 신호 — 한 가지를 — 같이 — 받아 보고 싶어요."

100명이 — 한 번 — 짧게 — 끄덕였다.

"…중국 우한에서 — 한 가지의 — 새 바이러스가 — 보고됐습니다."

"……."

"…한국에서, 이 바이러스가 — 어느 결로 — 어떤 자리에서 — 도착하게 될지를, 우리는 — 그 시점에 — 한 번도 — 정직하게 — 가늠할 수가 — 없습니다."

"……."

"…다만, 한 가지만 — 솔직하게 — 말씀드리면 — 우리 회사 안에서, 교육 부서의 — 어느 한 자리가, 다음 한 학기의 — 한 가지의 — 외부의 — 결의, 한 번 — 더 — 무거운 — 결로 — 자리를 — 가져 가야 할 — 가능성이 — 있습니다."

"……."

"…한 가지만 — 같이 — 약속해 주세요. 어느 한 자리의 — 어느 한 사람도, 이 외부의 — 신호 앞에서, 자기 자리에서 — 자기 자신을 — 한 번에 — 작아지지 않게 — 가져가 주시기를 — 부탁드립니다."

회의실에 — 한 가지의 — 짧은 침묵이 흘렀다.

침묵의 한쪽 끝에서, goormedu 의 한 매니저가 — 손을 한 번 — 들었다.

"…대표님."

"…네."

"…저희 부서가 — 한 가지의 — 다른 결의 — 자세를, 다음 한 달 안에 — 한 번 — 새로 — 만들어 보기로 — 결정해도 — 될까요."

"…네. 부탁드립니다."

이 짧은 한 마디가, 그 2월의 — 회의실에서, 회사 안의 — 한 부서가, 외부의 — 한 가지의 — 큰 신호 앞에서, 자기 자신을 — 한 번 — 새로 — 받아 들이는 — 한 가지의 — 첫 자세였다.

이 자세가, 그 후 — 6주 안에, 회사 안의 — 매출의 — 한 가지의 — 결을, 한 번 — 다른 — 큰 결로, 옮겨 가게 한 — 한 가지의 — 가장 깊은 — 척추가 됐다.


2020.02.[XX] / 22:00 / 회사 옥상 — 두 사람

그날 밤, 옥상에 — 두 사람이 — 올라가 있었다.

회사 옥상의 — 어느 한 자리에서, 박효정과 두 사람이 — 같이 — 한 번 — 잠깐 — 자리를 — 가졌다.

회사 안의 — 누구도, 그 자리에 — 두 사람이 — 같이 — 올라간 사실을, 한 번도 — 알아채지 못하게 — 두 사람이 — 한 번씩 — 자기 자리에서 — 자기를 — 다듬은 — 한 번의 — 자리였다.

"…대표님."

"…네."

"…오늘 — 회의의 — 한 마디가, 매우 — 무거웠어요."

"…그래요."

"…한 가지 — 다른 결로 — 한 마디 — 해도 될까요."

"…네."

"…우리 회사가, 다음 한 학기의 — 한 가지의 — 외부의 — 큰 신호 앞에서, 한 번 — 더 — 어른의 자리로 — 자기를 — 옮겨 가야 한다는 — 한 가지의 — 결정의, 가장 — 중요한 — 한 가지가, 우리 — 두 사람의 — 자리 의 — 한 가지의 — 자세에서도, 한 번 — 같은 결의 — 약속을 — 새로 — 가져 가야 한다는 — 한 가지인 것 같아요."

"……."

"…우리가, 지난 11월의 — 한 자리에서 — 한 번 — 처음 — 같이 — 자리를 — 가져 본 이후의, 한 가지의 — 동료로서의 — 깊은 한 마디의 — 자세를, 다음 한 학기의 — 외부의 — 큰 신호 — 앞에서도, 한 번도 — 회사 안의 — 다른 자리로 — 작아지지 않게 — 가져 가야 할 자리예요."

이 한 마디가, 그 2월의 — 옥상의 — 두 사람의 — 자리에서, 두 사람의 — 한 가지의 — 동료의 — 깊은 한 마디의, 한 박자 더 — 깊은 — 자세의, 새 약속의 자리였다.

"…네. 박 매니저님."

"…네."

"…약속해요."

옥상의 — 한 가지의 — 흰 불빛 너머에, 코로나라는 — 한 가지의 — 외부의 — 큰 신호가, 어느 자리에서 — 한 번 — 자기 자리를 — 가져 오고 있었다.

그 신호 앞에서, 두 사람은 — 한 번 — 더 — 자기 자리에서 — 자기 자세를 — 새로 — 약속했다.

이 새 약속이, 다음 한 학기의 — 한 가지의 — 회사의 — 폭증의 — 자리에서, 두 사람의 — 한 가지의 — 비밀을, 가장 — 깊이 — 떠받쳐 준 — 한 가지의 — 외부의 — 동맹이었다.


2020.02.[XX] / 23:30 / 회사 옥상 — 두 사람이 다른 엘리베이터로

옥상의 자리가 끝나고, 두 사람은 — 같은 엘리베이터를 — 타지 않았다.

박효정이 — 한 번 — 먼저 — 한 엘리베이터를 — 탔다. 내가 — 한 번 — 다음 엘리베이터를 — 탔다.

다음 엘리베이터를 — 기다리는 — 짧은 — 한 자리에서, 자기 자신에게 — 한 가지를 — 다시 — 약속했다.

다음 한 학기의 — 코로나라는 — 한 가지의 — 외부의 — 큰 신호 앞에서, 회사 안의 — 두 가지의 — 큰 원이, 한 번 — 더 — 깊은 자리에서 — 자기 자리를 — 가져 가야 한다는 한 가지의 — 약속.

그리고, 두 사람의 — 한 가지의 — 동료로서의 — 깊은 한 마디의 — 자세를, 그 외부의 — 큰 신호 앞에서도 — 한 번도 — 작아지지 않게 — 깊이 — 가져 가야 한다는 — 또 한 가지의 — 약속.

이 두 약속이, 그 후 — 4년의 — 회사의 — 어느 자리의 — 가장 깊은 — 한 가지의 — 척추가 된다.

(이 자리의, 두 사람의 — 한 가지의 — 마음은, 5개월 뒤 — 같은 해 — 7월의 — 어느 자리에서, 한 가지의 — 새 결로, 한 번 — 자기 자리를 — 옮겨 가게 된다.)

판교 시즌의 — 마지막 — 한 자리가, 그 2월의 — 옥상의 — 두 사람의 — 약속의 자리에서, 한 번 — 닫혔다.


— Episode 8. 끝

— 챕터 3 「판교」 끝

— Season 3 종료


이전

첫 PR 위기 — 그리고 한 가지의 새 신호

다음

K사의 손